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7120억 전년 比 11.1%↑...건설·리조트 부문이 효자

2024-04-24     천상우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리조트 부문 호조로 올해 1분기 7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0조7960억 원,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71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은 매출 5조5840억 원, 영업이익 3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늘었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842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으로 각각 6.9%, 200% 증가했다. 파크 콘텐츠 기반 실적 개선 흐름,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상사 부문은 매출 2조906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14.1% 각각 감소했다. 패션 부문은 매출 517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으로 각각 1.7%, 5.3%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