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그린업과 MOU 체결…다회용컵 사용 시스템 도입

2024-05-03     이철호 기자
KB증권은 자원순환 전문업체 '그린업'과 함께 사내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 임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을 활용하고, '그린업'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대여·반납 및 회수율, 일회용 컵 감소량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파악해 저탄소 경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해, 다회용 컵 사용 1회당 300원 적립(연 한도 7만 원)되는 소정의 리워드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30일,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장승호 전무(오른쪽)와 그린업 오민경 대표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장승호 경영기획본부장은 "넷-제로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와 환경을 갖춰 임직원들이 탄소감축 활동에 보다 쉽게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 KB증권 임직원의 탄소감축 실천이 내재화되도록 친환경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 경영', '미래사회'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린업 오민경 대표는 "그린업은 기관과 기업, 학교, 병원 등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품의 최소화를 위한 직접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경영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