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기업 먹고산다?'..타법인출자 32% 증가
2008-01-28 장의식 기자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타법인 출자 규모가 전년보다 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의 타법인 출자 또는 출자지분 처분 공시현황을 집계한 결과 상장기업의 타법인 출자는 243건, 15조3천182억원으로 전년의 11조6천24억원에 비해 32% 늘었다.
이에 따라 사당 출자금액은 970억원으로 16.2% 증가했다.
또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4조9천517억원으로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SK텔레콤, 대한항공,하이닉스반도체 등이 해외 진출과 타법인 경영참여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타법인 출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