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실적 호조...매출‧영업이익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

2024-05-09     최형주 기자

NHN은 1분기 매출 6044억원, 영업이익 27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42.8%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1219억 원으로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2884억 원으로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페이코의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했고 기업복지솔루션 중심의 B2B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637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기술 부문은 951억 원으로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본격 반영돼 전 분기 대비 20.6%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은 4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NHN은 앞으로도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의 체질을 개선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게임 사업에선 ‘우파루 오딧세이’가 오는 7월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1차 CBT를 진행했고 2차 CBT 이후 연내 정식 런칭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올해도 포인트 결제 확대를 통한 내실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4월 정부 주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민간 부문에서도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등 금융 시장을 주도한다 계획이다.

아울러 NHN두레이는 최근 국방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는 등 비중 있는 고객사를 유치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