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사이트 제주도 일본땅 표기

2008-01-28     장의식 기자

미국 코카콜라가 제주도와 울릉도가 일본땅이라고 표기했던 2005년 캠페인의 홍보 사이트를 내리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2005년 제주도와 울릉도를 일본땅으로 명기했던 '월드 칠(World Chill)'이라는 이름의 글로벌 캠페인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

영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했던 이 사이트(worldchill.demo.digitlondon.com/content.html)는 100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국가별로 기후와 환경 등을 등록해 참여할 만큼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이트의 메인 화면에서 언어(영어)를 클릭한 후 'chill' 혹은 'calm' 등의 메뉴를 방문해 한국지도를 클릭하면 제주도와 울릉도가 일본의 영토로 표기돼 나오고 있다.

같은 방법으로 프랑스 등 다국어 사이트를 방문해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