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건설 수주 전년 比 28% 감소
2024-05-12 천상우 기자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2212억 원으로 작년 동기에 대비 28% 감소했다.
발주처별로 보면 민간 부문 수주가 22조212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2% 줄었고, 공공 부문은 12조147억 원으로 5.9% 줄어 민간 수주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어든 20조5880억 원, 토목은 29% 줄어든 13조6331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공장·창고 55.9%, 사무실·점포 56.4%씩 감소했고, 재개발도 37.7% 줄었다.
지난 3월만 보면 국내 건설 수주액은 13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0.1% 줄었다.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민간 부문 수주가 재건축(25.2%↓) 등을 중심으로 줄면서 작년 동월 대비 10% 줄었지만,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힘입어 공공부문 수주가 22.6% 늘면서 3월 수주액은 작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