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운동복 바지 염색 불량...염료 묻어나 상의‧몸까지 보라색 물들어

2024-05-14     조윤주 기자
서울에 사는 박 모(여)씨는 헬스장에 가기 위해 애슬레저룩 브랜드에서 산 바지를 처음 입고 나섰다가 염료가 묻어나 상의와 몸까지 물드는 난감한 일을 겪었다.

제품이 마음에 들어 다른 색으로 여러 벌 구매한 것 중 최근 새로 꺼낸 바지만 이염 문제가 발생했다.

박 씨에 따르면 보라색 운동 바지를 입고 헬스장에 가는 약 10분간 손과 손톱에 새까맣게 물이 들었다. 연한색 상의 안쪽은 물론 몸에도 보라색이 묻어 났다. 결국 그날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운동복을 빌려 입고 운동해야 했다.

박 씨는 업체에 항의했으나 품질보증기간 1년이 지나 배상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씨는 "제조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여러 벌 구매해 쟁여두고 입은 죄로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