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굿즈] 2세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가성비, EV6-주행 거리 돋보여
2024-05-14 천상우 기자
아이오닉5와 EV6 2세대의 2WD 모델을 기준으로 비교해 봤다.
두 차량 모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SUV와 세단의 중간 격인 크로스오버 차를 표방한다. 두 차 모두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차량 크기, 주행거리 등은 조금씩 다르다.
앞바퀴와 뒷바퀴의 길이를 나타내는 휠베이스는 아이오닉 5가 길다. 휠베이스가 긴 차종은 실내공간이 넓고 흔들림이 최소화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 휠베이스가 짧은 게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휠베이스가 짧은 차종은 선회 능력이 우수해 코너링에서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모터의 성능을 확인하려면 최고출력, 최대토크 등을 확인하면 된다. 최고출력은 차량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나타내는 것으로 최대 속력과 관련이 깊다. 최대토크는 모터의 최대 회전력으로 가속력과 연관이 깊다.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두 차 모두 부분변경을 거치며 배터리 용량이 똑같이 늘었지만 주행거리에서 차이가 난다. 아이오닉5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85km인 반면, EV6는 이보다 긴 494km로 증가했다. 디자인이나 공력성능,공기역학 관련 파츠에서 차별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라이트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
EV6는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라이트 5260만 원 ▲에어 5530만 원 ▲어스 5935만 원 ▲GT-라인 5995만 원등으로 아이오닉5보다 약간 높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