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소화기학회 참가한 셀트리온, "짐펜트라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

2024-05-20     정현철 기자
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서진석)이 2024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에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 DDW에서는 의료 전문가 1만3000여 명이 참석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 관련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2024 미국소화기학회에 참석한 셀트리온 부스 전경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짐펜트라 미국 출시 이후 처음으로 IBD 학회에 참가했다. 지난 19일 셀트리온은 크론병(CD) 환자 180명,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2개년(102주)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공개된 만큼 짐펜트라 처방에 대한 미국 의사들의 부담이 해소돼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부스에서 짐펜트라의 치료 효능 및 최신 트렌드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을 공개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IBD 의료진들에게 선호도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짐펜트라 관심도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