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타빅’, 국내 지사제 처방액 6개월 연속 1위

2024-05-20     정현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자사의 지사제(설사약) ‘스타빅 현탁액’이 지난해 10월 국내 지사제 처방액 1위를 탈환한 뒤 6개월간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대웅제약 스타빅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처방액 1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16억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스타빅은 병원성 세균과 장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흡착성 지사제로 2021년 출시했다. ▲성인의 식도∙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처방된다.
스타빅의 주성분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의 규산염으로 구성된 천연 점토다. 흡착성이 강해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을 흡착·배설하는 기전으로 설사의 원인을 제거한다.

스타빅은 장 점막에 도포돼 점막장벽을 강화시켜 손상된 장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추가 손상을 막아 식도·위·십이지장 등 점막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 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지사제 시장에서 6개월 연속 1위 달성은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기록”이라며 “남은 분기에도 소화기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연간 처방액 1위에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