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ICSA·ICMA 연차총회 참석
2024-05-20 이철호 기자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작년 6월 한국에서 ICSA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협회 최초로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인 ICMA 브라이언 패스코 회장의 초청으로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금융투자협회 측은 설명했다.
ICMA는 국제발행시장협회(IPMA)와 국제증권시장협회(ISMA)를 통합해 2005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7개국의 약 610개 이상의 투자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회원(2024년 1월 기준)으로 두고 있다.
ICSA에서는 국가별 금융시장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세계 곳곳에서의 대선·총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 주식시장 결제 주기의 단축으로 인한 영향, 글로벌 금융 시장의 향방 등도 논의 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ICMA 연차총회에는 약 1200명의 전 세계 금융업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준금리·환율의 변화 등 시장 전반의 상황을 주제별로 여러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채권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 중앙청산과 규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 금융 위기 대비 등이 다뤄진다.
서 회장은 "금번 ICSA 및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밸류업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