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이명박' 조명…'대한민국 CEO 이명박' 출간

2008-01-29     장의식 기자

                                   

"이명박은 왜 대운하 사업에 집착하는가." "BBK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언론에 비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많은 ‘미스테리’들이 아직도 국민들에게 긴 여운만 남기고 있다. 이처럼 국민들에게 남아 있는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인간 이명박’의 참모습을 기록한 ‘대한민국 CEO 이명박’이 출간됐다.

필자는 20년 동안 이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취재한 재벌닷컴 정선섭 대표.

이대표는 현대그룹 CEO에서 국회의원으로, 서울시장으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당선인이 걸어온 길을 취재노트를 통해 더듬어보고, 그의 삶, 경제철학을 객관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이 책에는 지금까지 이명박 당선인과 관련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들도 소개되고 있다. ‘이명박과 정주영의 드라마와 같았던 30년 인생’, ‘이명박과 김영삼, 이회창, 박근혜의 인간적인 애증관계’, ‘이명박이 바라본 재계 총수들’ 등 지나온 이명박의 인간관계를 되짚는다. 또 ‘청계천 복원사업을 둘러싼 비화’, ‘대운하 사업을 꿈꾸게 된 숨겨진 진실’, ‘BBK 사건에 대한 오해와 진실’, ‘17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 숨은 비화’ 등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이명박은 왜 정부 조직을 줄이는가’, ‘그의 감세론은 어디에서 출발했나’, ‘그는 왜 페미니스트라는 소리를 들었는가’, ‘재산을 사회 환원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이유’, ‘그가 꿈꾸는 프로비즈니스 정부’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흑자경영’을 꿈꾸고 있는 이명박 당선인의 비젼도 조명해보고 있다.

지금까지 이명박 당선인 관련 책들이 대부분 그의 성공을 다룬 ‘영웅담’에 그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책은 필자가 지근거리에서 그를 취재하면서 보고 느낀 사실들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해 이명박 당선인의 참모습을 이해하는데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EM리서치 출판, 326면 단행본으로 정가는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