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주·야간 구분 없이 위식도역류 증상 개선"
2024-05-23 정현철 기자
DDW 2024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새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다. 대웅제약은 학회에서 주·야간 및 모든 환자·중증도 이상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뼈 뒤쪽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가슴쓰림’과 위산이나 위 속에 있던 음식이 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산역류’가 있다.
연구 결과 펙수클루는 주·야간에서 대조약인 PPI 대비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어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대조약 대비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증도 이상 환자에서 치료 초기인 1~3일 차 펙수클루의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은 각각 펙수클루 40.8%, 대조약 투약군 29.8%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샤오 중국 중산대학교 제1부속병원 교수와 이혜정 대웅제약 임상연구팀 팀장은 “펙수클루는 기존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비해 주·야간 구분 없이 뛰어난 주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는 더 빠르고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3상 결과에 이어 중국 3상 결과에서도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펙수클루의 제품력을 강화하고 계열 내 최고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