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는 2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2024년 임금교섭 병합조건으로 직원들의 휴가제도 개선에 대한 약속을 믿고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양보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일방적으로 교섭을 결렬시켰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파업을 선언했다
이어 "노조는 대화로 해결하고자 세 차례나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 모든 책임은 노조를 무시하는 사측에 있기에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