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나선 황병우 DGB금융 회장, 미국 IR 나서

2024-06-03     김건우 기자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 이후 주주가치 제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우선 황 회장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이번 IR은 지난 3월 말 황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IR인데 그룹 중기전략 추진과제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 등도 적극 강조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IR에 앞서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등 전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자기회사 주식 총 16만 주를 장내매입한 바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해외 IR 역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주주와의 쌍방향 소통 강화와 이를 통한 향후 균형감 있는 경영 의사결정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참여자와 신뢰 구축을 위해 꾸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