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70대 男 음독..중태

2008-01-29     뉴스관리자
28일 오후 5시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양모(78) 씨의 집 앞에서 양 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양 씨는 곧바로 태안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생활보호대상자이고, 신체 일부가 불편한 점 등을 들어 양 씨의 음독이 기름유출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양 씨의 부인이 수년 전 사망했고, 정신지체 장애자인 딸이 집을 나간지 오래됐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