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급 폭염 온다...한국동서발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마련 나서

2024-06-10     유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사 발전설비 안전운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자연재해, 공급망 불안 등 외부 위협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사업소별로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대책을 공유하고 여름철 무고장·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주요 정비 사례와 전사적인 기술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담당자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된 동남아 폭염의 영향으로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 최대전력 수요는 2022년 12월의 역대 최대전력(94.5GW)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동서발전은 여름철 취약설비에 대한 현장점검과 원격감시를 강화하고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전력수요 폭증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발전사간 정비예비품을 공동으로 운영해 신속한 고장복구 및 예방보수 체계도 가동한다. 발전사간 정비예비품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제작사·정비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올해 여름은 전례 없는 폭염이 예상되므로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할 것”이라며 “동시에 여름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