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한 직원 유급휴가 주는 회사도 있네~

2008-01-29     뉴스관리자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한 여성용 화장품 판매회사가 실연한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주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직원 6명을 두고 여성용 화장품과 기타 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히메'라는 회사의 히라다테 미키 대표는 "마음의 아픔이 있으면 병에 걸렸을 때처럼 누구나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울고 나면 마음이 새로워지기 때문이라고 이 제도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직원들은 실연을 할 경우 24세 이하는 1년에 하루, 25-29세 직원들은 이틀, 그 이상은 3일간의 유급휴가를 갈 수 있다.

   히라다테는 나이에 따라 휴가일수가 다른 이유는 "20대 여성들은 다음번 사랑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30대 여성들은 어렵고 그들의 이별 또한 20대 여성들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세일 시즌에도 직원들이 1년에 두차례 이틀간 오전을 쉴 수 있는 유급 쇼핑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히라다테 대표는 "세일 기간에 유급 휴가를 받으면 "직장에 쇼핑 가방들을 가지고 오면서 죄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고 또 쇼핑을 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