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비자금융포럼] 민병덕 민주당 의원 "부적절한 투자자에게 고위험 상품 권유 안돼"

2024-06-18     김건우 기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적절한 투자자에게 금융회사가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을 권유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17일 오후에 열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주최 '2024 소비자금융포럼'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금융회사들의 판매책임을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그는 "이번 사태는 금융상품의 원금손실로 인한 갈등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의 신뢰까지도 무너뜨린 사례"라며 "대규모 손실사태 등으로 인해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일련의 사태들이 결과적으로 금융회사들이 판매 책임을 엄격하게 지켜야했지만 오히려 부정확한 설명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떠 앉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하지 않은 투자자에게 고위험 상품을 권유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며 "소비자 보호와 금융상품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늘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고민이 함께 있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서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대규모 금융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