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iM라이프 대표 "시중금융그룹 내실 갖춘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
2024-06-20 이예린 기자
20일 iM라이프(구 DGB생명)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중금융그룹의 내실을 갖춘 생명보험사로, 고객의 미래를 생각하는 ‘변액보험 명가’로 더 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5일 DGB금융그룹은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iM라이프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5월 기준 업계 9위 수준인 1조2639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말 3261억 원 대비 약 4배 급증한 수치다
.
김 대표는 "IFRS17(신 회계제도)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킨 데 따라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iM라이프는 ▲신상품에 대한 전문성 강화 ▲선제적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수익률 제고 집중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상생금융 실현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M라이프는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하고, CSM의 증대와 자본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경영을 이행할 예정이다. 또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으로 투자부문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김 대표는 "iM라이프는 영업역량, 경영전략,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중견보험사로서 확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로서 iM라이프가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