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혁신형 제약기업 5회 연속 인증..."혁신 신약 개발에 전력"
2024-06-20 정현철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인증된 이후 5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2026년까지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개발 실적,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해 연구개발과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12.5%로 1485억 원까지 늘렸다. 또 혈액제제 미국진출, 프리미엄 백신개발과 희귀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혁신신약 개발에 성과를 냈다.
특히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해 국내 최초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자회사 GC바이오파마USA를 통해 약 13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에서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5년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공헌도와 경영투명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의약품 생산’이라는 핵심 가치에 맞게 미충족 수요가 높은 환자군을 위한 맞춤형 혁신 신약 개발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