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주겠다' '서비스 잘하지' 준코 - 사유리 성희롱 피해 폭로
2008-01-29 구자경 기자
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서 일본인 출연자가 잇달아 성희롱 당한 경험이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미녀 사유리는 지난 28일 방송된 ‘미수다’에서 '한국 남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000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불거져 나온 것이다. 이는 일본 출신 준코에 이어 또 다시 성희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사유리는 “한번은 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아저씨가 ‘서비스 잘하지?’ 라고 해서 ‘무슨 서비스냐?’ 물었다”고 하면서 “아저씨는 ‘섹스 잘하지?’라고 말했다. 너무 화가 났다. 2번 있었다. 때리고 싶었다”고 언성을 높였다.
일본인 출신 준코도 지난해 ‘미수다’에서 “한 교수가 같이 자면 수업 안 들어와도 성적을 주겠다는 말을 한 적 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키면서 해당교수는 학교 측에 사표를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