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테슬라 등 11개 차종 45만6977대 제작결함 리콜

2024-06-26     박인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26일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45만69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2013년 7월∼2019년 1월 제작) 등 2개 차종 23만6518대는 엔진 시동용 모터 설계 오류로 화재 위험이 노출됐다.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3만71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역시 화재 위험성이 생겨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차 1만8397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장치 작동 중단 시 차량이 즉시 정지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문제가 발생해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기아 스포티지 15만7188대는 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불이 날 가능성이 있어 다음 달 3일부터 리콜한다.

폭스바겐 ID.4 82kWh 4886대는 정보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계와 후방카메라 화면 등이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생겨 28일부터 리콜 조치한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2819대는 운전석 안전띠 경고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