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비즈니스 클래스로 아프리카 6개국 13일간 일주 여행 출시

2024-06-26     송민규 기자
참좋은여행은 아프리카 대륙을 13일 동안 돌아보는 완전 일주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 탄자니아 6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항공편 전구간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한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아프리카까지 가는 직항이 없어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해 두바이를 경유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두바이까지 약 10시간, 두바이에서 케이프타운까지는 약 9시간30분이 걸리지만 180도 눕힐 수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이용한다.

12박13일의 일정이라 해도 항공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아프리카 대륙에 머무는 시간은 만 열흘이다.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빅토리아 폭포, 잠베지강 선셋크루즈, 코끼리 천국 초베 국립공원, 케이프반도 최남단 희망봉 관광이 포함됐다. 여기에 빅토리아 폭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25만원 상당의 헬기투어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케이프타운에서는 5성급 호텔에서 3박을 하고, 국립공원 안의 친환경 오두막 호텔인 롯지에서도 2박을 하게 된다. 나머지 일정은 최소 4성급 호텔을 마련했다. 
 

왕복항공료만 1000만 원을 넘어가는 초고가 여행상품이라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월 4~5회, 한정된 날짜만 출발하도록 했다. 첫 출발일인 11월 6일은 이미 매진됐다. 날짜별 최대 예약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한 것도 특징이다.

아프리카 일주 상품을 기획한 김제연 참좋은여행 프리미엄팀 팀장은 "이 여행을 노팁 노옵션 노쇼핑, ‘3NO상품’으로 만들었다"며 "쇼핑을 강요받거나 불합리한 팁과 선택관광의 압박에 시달리면 여행 전체가 망가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아공의 유명한 랍스터나 롯지 뷔페식, 케냐 전통 바비큐인 야마초마, 철판구이까지 준비해 식사에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공동경비 등은 모두 상품가에 포함됐다. 아프리카 각 나라별 도착비자 비용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