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서스틴베스트 선정 'ESG 베스트컴퍼니' 금융권 1위

2024-06-26     이철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기업 ESG 평가에서 금융업권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지속가능금융 규모를 45조 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ESG경영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ESG 베스트컴퍼니'에서 전 금융권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컴퍼니'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 원 이상 기업 중 9위에 올랐다. 20위권 이내에 금융사로 이름을 올린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까지 지속가능금융을 45조 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34조4000억 원으로 목표 금액의 76.5%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전 사옥 및 본사 빌딩의 RE100을 달성하고 신재생에너지 금융주선을 선도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2026년까지 최소 35% 이상으로 환원성향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연결지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7.5%, 자사주 소각성향 25.1%, 총 주주환원성향 52.6%를 기록하며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환원을 위한 제원으로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를 도입해 고객 권익을 보호하고 판매직원의 완전판매를 지원하는 등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통합보고서 발간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시현할 수 있는 자문과 서비스, 양질의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