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넘어 안심으로’...현대제철,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H CORE’ 품질 강화

2024-06-27     유성용 기자
현대제철이 ‘안전을 넘어 안심’이란 키워드로 건축 브랜드 ‘H CORE’의 품질을 높여가고 있다. 내진용 강재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의 리딩 업체인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이 ‘H CORE’의 핵심이다.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이 우수하다.

현대제철은 안전을 넘어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는 강재를 개발하기 위해 힘썼다.

현대제철은 2019년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0년에는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다. 또 그해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H CORE는 이제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과 같이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도 확대했다.

이는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단계부터 제작‧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실제 현대제철은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는 범용 강재 대비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했다. 복합적인 외력에 갑작스러운 파괴가 아닌 유연 반응으로 안전사고를 최소화 하는 대처가 가능하다. 극지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랜 비바람에도 오랜기간 최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2배가량 다양한 단면 형상을 제시해 사용자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철 스크랩을 재활용 하는 방식의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현대제철은 ‘H CORE’ 특징 및 적용 제품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