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 선물하기 위한 중요 과업"
2024-06-30 김건우 기자
진 회장은 27일 금융 애널리스트들과의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우리 후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물하기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신한금융은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한국 금융 애널리스트 20여 명과 일본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일본의 성공적인 기업 밸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진 회장은 27일 저녁 만찬에 깜짝 등장해 일본의 성공사례와 신한금융의 밸류업 추진 방향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제도 정착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길 당부했다고 신한금융 측은 밝혔다.
한편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는 일본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일본 금융청 호리모토 요시오 국장과 도쿄증권거래소 아오 카츠미 이사가 참석해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방안 도입 취지와 적용과정,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증권거래소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미즈호 종합연구소와 키라보시 금융그룹을 방문해 일본 금융회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공 요인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가졌다.
신한금융은 과거 일본 선진 사례를 통해 한국의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금융 애널리스트의 이해도 제고 및 신한금융의 적극적인 추진 노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금융 애널리스트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먼저 경험한 일본 사례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신한금융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