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美 FDA 품목허가 획득

2024-07-02     정현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오리지널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 원(108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총 7번째 허가를 획득했다.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 첫 인터루킨 억제제인 피즈치바의 미국 허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텔라라 오리지널사인 존슨 앤드 존슨과의 합의에 따라 내년 2월 22일부터 미국 시장에 피즈치바 출시가 가능하다. 이어 지난 4월에 국내 허가를 받은 피즈치바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