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6년 연속 신용등급 ‘AA-’...“내실 경영‧리스크 관리 지속 전개”

2024-07-02     유성용 기자
DL이앤씨가 6년 연속 신용등급 ‘AA-’를 유지했다.

DL이앤씨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이 부여된 이후 해당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3대 신용평가사는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양한 포트폴리오, 풍부한 수주 잔고, 재무안정성 등을 이번 등급 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PF보증 재무위기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DL이앤씨는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견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은 1조2506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896억 원 늘었다.
DL이앤씨 싱가포르 카리플렉스 라텍스 공장

현금성자산은 2조4320억 원에 달하고, 영업현금흐름도 2774억 원으로 유동성과 재무안정성이 좋다. 차입금 의존도는 13.5%, 부채비율은 102.3%로 재무 건전성지표도 우량하다.

최근에는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등 외국인 주주로부터도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경영 방향성에 대한 지지 서한을 받기도 했다.

DL이앤씨의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2022년 4월 18.6%에서 2024년 5월 29.6%로 높아졌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