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3사 자발적 이직률, 한국타이어 7.4% 넥센타이어 5.8% 금호타이어 2.7%
2024-07-03 박인철 기자
3일 각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어 3사 중 자발적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타이어로 7.4%다. 3사 중 가장 높지만 2021년, 2022년 2년 연속 두 자릿수에서 극적으로 낮췄다. 전년과 비교하면 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22년부터 주니어보드를 운영하여 MZ세대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비효율 업무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 등 56개의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채용 경험 개선과 임직원 복지 추가 등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543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3사 중 유일하다. 당시 넥센타이어는 해외 비중이 83%인데 전체 생산량의 65%를 국내에서 생산하다 보니 운반비가 폭등해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흑자(1870억)로 전환하긴 했지만 30세 미만, 30세~50세, 50세 이상 등 전 연령층에서 이직자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넥센타이어는 3사 중 유일하게 정규직 100%의 임직원을 유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비정규직 비중이 0.6%, 한국타이어는 1.3%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