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통안전포럼 6기 출범... 20여 년 이어온 연구모임
2024-07-09 이예린 기자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 및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과 더불어 정부부처,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법‧제도개선 등 제반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2004년 제17대 국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년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그 동안 포럼은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어린이 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 의무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 개정에 기여해왔다.
제6기에서도 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약자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취약분야 해소를 위한 법‧제도개선 등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날 출범식은 참석자들의 포럼 출범 선언과 함께 포럼 자문단 위촉식과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교통안전 정책'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백승엽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자문단이 참여하여 교통사고 예방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방조 행위 처벌 강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부장) 등이 제기됐다.
포럼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교통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포럼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교통사고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법제도 개선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인 유동수 의원 역시 "어르신, 어린이를 비롯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며 "교통안전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법 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은 “제6기 포럼에서도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이 검토되어 법 개정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손해보험협회는 포럼이 교통안전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