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비스수지 적자 205억 달러
2008-01-30 장의식 기자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05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6억1천만달러가 늘어났다.
특히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관련 경비 지급이 크게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20억3천만달러 확대된 15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지급액은 208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59억5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에 비해 5억7천만달러 늘어난 것이지만 당초 예상 65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상품수지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흑자규모가 전년보다 15억달러 늘어난 294억1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늘어났으나 이자수입이 크게 늘면서 7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