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노무현 빌리지' 등 김해시 국비사업 감사

2008-01-30     뉴스관리자
감사원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가 건립중인 봉하마을을 비롯해 경남 김해시의 국비보조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8일께부터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 제4과 이모(59) 서기관을 반장으로 한 감사반 3명이 김해시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각종 국비사업과 관련한 예산 집행실태과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는 감사반이 국비를 많이 지원받은 가야사 복원사업을 중심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진영읍 봉하마을 개발과 관련한 국비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감사원이 최근 거제시에 대한 감사를 끝내고 김해시를 방문해 국비보조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봉하마을 개발부분에 대해서만 감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비사업과 특별교부세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가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수년간 가야권 복원사업을 추진해오며 수백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최근에는 75억원을 들여 봉하마을이 위치한 봉화산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학술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