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노, 무기한 총파업 선언...삼성전자 "생산라인 정상 가동 중"
2024-07-10 송혜림 기자
전삼노는 "1차 파업 기간 사측이 어떤 대화도 시도하지 않아 곧바로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간다"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는 안건이 나오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삼노가 집계한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6540명이며 이중 반도체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이 5211명이다.
앞서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정하고 "반도체 공장 자동화와 상관없이 설비, 점검 등 관련 인원이 없으면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는 ▲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 전 조합원 기본 인상률 3.5% ▲ 성과금 제도 개선 ▲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내걸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총파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파업으로 인한 결원에 대해서는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생산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면서 "노조와의 대화 재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