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신임 회장으로 취임

2024-07-10     김건우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에서 ICAO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농협중앙회 측은 밝혔다. 

ICAO는 전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로 전세게 34개국, 41개 농업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데 농업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한 농업인 권익 제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강 회장을 취임사를 통해 "창립 이후 70여 년 동안 축적된 ICAO의 역사가 오늘날 회원기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밑바탕이 되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세계 농업과 협동조합 현안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유엔(UN) 협동조합의 해 기념 국제세미나 및 농업박람회 개최 ▲한국 농협 노하우 전수를 위한 ICAO 회원기관 대표의 한국농협 연수 ▲회원기관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인공지능에 기반한 ICAO 디지털 플랫폼 구축 ▲회원기관의 경제적 실익 제고를 위한 농식품 바터무역 추진 등을 신규 사업으로 발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