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위해 '콤보 인터넷' 기술 도입
2024-07-17 최형주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10GB급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콤보 인터넷' 기술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광 신호를 변환하고 통합해주는 장비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만 했다.
하지만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의 모듈을 달아 10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
콤보 인터넷 기술은 10기가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건물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하나의 장비로 여러 서비스 회선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의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의 수요나 높은 전송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의 AI 서비스 확대에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고객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속도와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해 KT의 고객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