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 내일 7개 계열사 CEO 모은다
2024-07-21 송혜림 기자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찬희 위원장을 포함한 준감위 위원 전원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정례회의를 마친 뒤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전자를 포함한 7개 계열사(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 최고경영자들과 자리를 갖는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 SDS사장을 비롯해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등 준감위 협약사 대표이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 2월 준감위 3기 출범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삼성 관계사의 준법 경영 추진 상황과 지배구조 개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 문제, 노사관계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찬위 준감위 위원장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여러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고 솔직하게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준감위 2기 정례회의에서 이찬희 위원장과 2기 위원들을 만났었다. 당시 준감위는 이 회장에게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