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불완전판매 0건 '블루리본 설계사' 2807명 선정...50대 최다
2024-07-31 이예린 기자
손보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손해보험 전속 보험설계사 및 개인보험대리점 중 최고의 모집인을 선정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인증 인원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지난해말 기준 전속 설계사 10만6276명, 전속 개인대리점 1만4224명 총인원 대비 2.3%로 집계됐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자만 선정된다.
단순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여부 뿐 아니라 평가기간(직전 5년) 동안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위반 제재 0건 등 우수인증설계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성과 지표인 모집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유지율 등 모집건전성 지표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직전 5년간 '불완전판매 0건' 등을 달성해야 하므로 완전판매 동기부여 및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다. 또 ‘손해보험 모집인 최고의 영예’라는 자격을 취득해 자긍심과 만족도가 제고된다. 아울러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370명(48.8%)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으로 지금까지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10번 선정된 이력을 보유하게됐다.
선정 횟수별로는 신규(1회) 선정이 489명(17.4%)으로 가장 많았고, 최고 14회 선정은 2명(0.1%)을 기록했다.
경력기간별로는 30년 이상 경력자가 439명(15.6%), 20년 이상30년 미만 경력자가 1641명(58.5%)에 달한다. 가장 오랜기간 활동한 인증자는 1980년부터 44년간 영업한 73세 남성 대리점으로 보험모집인이 고령화 시대 경쟁력 있는 직업임을 대변했다.
손해보험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사업 및 혜택을 제공한다.
인지도 제고 및 보험영업 연계성 강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며 인증서와 배지 등 기념품을 제공하여 자긍심 고취 및 영업현장 활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블루리본 컨설턴트 명함 등에 수록된 QR코드를 본인의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손해보험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 연결되어 인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도에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15주년을 맞이해 '전문성' 및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엠블럼 등을 새로이 제작할 계획"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추어 인증자 선정기준을 정비하고, 인증자 및 보험모집인들의 완전판매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