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탑' 대박에 매출 42.4% 증가...영업익은 흑자전환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올해 2분기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6월26일 출시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이끌었다.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에는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소식을 발표했고, 17일 진행된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전후로 400만 다운로드 및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도 이번 호실적을 거들었다.

하반기에는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또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을 통한 이용자풀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또 콜라보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은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UX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가 진행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