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전시 무료 개방

2024-08-07     유성용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이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세화미술관은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화문 인근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미국 팝 아트계의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직장인 대상 무료 관람 행사는 9월 29일 까지다.

미술관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한 직장인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 도슨트(12시 30분)를 편성했다.

관람객들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 식당과 카페 4곳에서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스페인 요리 전문점 엘꾸비또 △퓨전 일식당 뭄뭄 △솥밥 요리 전문점 솥내음 △카페 폴바셋이다. 독립·예술 영화관 씨네큐브도 전시회 무료 입장권을 제시하는 관람객들에게 영화 티켓 가격을 1000원 할인해준다.

팝 아트 전인 만큼 이번 전시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작품들이 많다. 특히 전시관 내부 연결 통로는 사면(四面)이 ‘네 명의 뉴 클리어 여성’(1982) 작품으로 둘러싸여 있다. MZ세대 등 젊은 관람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꼽힌다.

관람객들은 전시회 관람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고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를 받아갈 수 있다.

서 관장은 “세화미술관이 이번 행사를 통해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태광그룹이 2009년 설립한 세화예술문화재단을 모태로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