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9% 급감..."성장동력 마련할 것"

2024-08-07     최형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매출 235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89%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345억 원으로 약 22%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63억 원으로 약 37% 줄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848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했다.
 
하반기부터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및 산하 개발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오는 14일 신작 RTS ‘스톰게이트’의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4분기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앞서 해보기 버전을 선보인다.
 
이달 말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인디 게임 신작 3종을 선보인다.
 
내년부터는 트리플A급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을 출시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로 하반기 비용 효율화 및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