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영업익 1112억 원 '어닝서프라이즈'

2024-08-08     최형주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2분기 매출 7821억 원 영업이익 1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 회사의 호실적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신작들의 흥행이 이끌었다.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와 함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05.4%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16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해외 매출은 5906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3%P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했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필두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남은 하반기에도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견고한 펀더멘털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