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김창익 갑작스런 죽음에 "너무 안타깝다" 메아리

2008-01-30     송숙현 기자
 

그룹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이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김창익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옛날 팬들은 "너무 안타깝다" "갑작스런 소식에 멍할 따름이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록된 1집을 내놓으며 데뷔했다.

30년간 '꼬마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빨간 풍선' '안녕' 등 록과 발라드, 동요까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가며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산울림'의 큰형 김창완은 30일 저녁 비행기로 캐나다에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김창완, 미국에 거주 중인 김창훈, 캐나다에 있던 김창익은 2006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산울림 30주년 기념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다.향년 5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