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상반기 순이익 6673억 원…전년比 17.5% 감소
2024-08-13 이예린 기자
13일 한화생명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 6673억 원, 별도기준 3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1조5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1181억원 대비 36.6% 신장했다.
전체 신계약 APE 중 보장성 APE가 80%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H 건강보험’, ‘The H 간병보험’ 등 라인업 확대로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92%가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53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9965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6964억 원으로 전년대비 42.6% 증가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부채 할인율 강화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163.0%를 기록했다. 듀레이션 갭(Duration Gap)은 부채 할인율 강화에 따른 부채 듀레이션 증가로 0.38년으로 축소됐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 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올해 누적 손익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 규모 증대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FP 리쿠르팅 강화,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효율성 증대로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