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최초 누드사진 유포자 체포신청 완료… 곧 드러날 것"

2008-01-30     구자경 기자

“사진 속 인물은 내 사진이 아니다. 최초 사진을 유포한 사람과 다운로드, 업로드 한 자들에 대한 체포 신청을 모두 마쳤으며 끝까지 조사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홍콩의 진관희, 종흔동, 장백지 등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과 정사 사진이 ‘콩뉘(홍콩여성)’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유출돼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연예인 중 한명인 장바이즈(張柏芝·장백지)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장백지는 가슴을 풀어헤친 ‘문제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며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장바이즈는 지난 29일 변호사를 통해 ‘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과 닮은 사람’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앞서 홍콩 언론들은 영화배우 진관희(에디슨 천·陳冠希)와 여성 듀오 트윈스 멤버인 종흔동(질리안 청·鐘欣桐)의 성관계 사진이 인터넷으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곧바로 삭제되었지만 해당 연예인 소속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홍콩 경찰은 유포된 사진의 합성 여부와 인터넷에 확산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