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품 결함 리콜 2813건, 21.6% 감소...자동차는 5.8% 늘어
2024-08-18 이은서 기자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산품·자동차·식품·의약품 등 리콜을 분석해 ‘2023년 리콜(결함 보상) 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지난해 리콜 건수는 2813건으로 2022년 3586건보다 21.6% 감소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자진 리콜이 689건으로 19.6% 줄었다. 리콜 권고도 501건으로 19.2% 감소했다. 리콜 명령 역시 1623건으로 전년 2109건보다 줄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32.5%, 의약품 41.2%, 의료기기 12.6% 등이 감소했다.
자동차의 리콜은 326건으로 5.8% 늘었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관련 법률별로 보면 화학제품 안전법에 의한 리콜이 34.5% 줄었다. 온라인 유통 생활 화학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 등으로 법 위반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약사법에 의한 리콜도 41.2% 줄었다.
공정위는 규모가 커지는 해외직구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