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카카오뱅크] 혁신기술·포용금융 선두주자...ATM 누적 혜택규모 3500억 원

2024-08-20     김건우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인터넷전문은행 부문 1위에 올랐다.

인터넷전문은행 부문이 신설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으로 경쟁사인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를 여유있게 제치며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100%'로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하는 특성상 혁신 기술을 통해 안전하면서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6월 말까지 카카오뱅크가 등록한 특허는 100여 개 이상으로 그 중 70% 가량은 실제 은행 업무와 관련한 기술이다.

특히 비대면 금융서비스 지연의 걸림돌로 지적 받은 '공인인증서'를 지난 2017년 출범 당시부터 자체 인증 기술을 도입하며 공인인증서 없는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구축했다. 당시에는 은행 앱 이용시 은행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수였다는 점에서 혁신이었다.
 
▲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출시 9개월 만에 1000만 건 발급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800만 건 이상이 발급된 상태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본인확인기관과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자서명인증사업자까지 인증 라이선스 3종을 모두 취득했고 지난해 3월부터 선보인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현재 누적 발급건수 1800만 건을 넘어섰다. 

본인인증서비스의 경우도 지난 2022년 3월 '셀카 인증'을 도입했고 현재 신분증 촬영 및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솔루션 등을 모두 자체 제작해 운영 중이다. 특히 무자각 인증은 휴대전화 명의도용 탐지 등 금융사기 예방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금융소외계층을 돌보는 포용금융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2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은 4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누적 공급액도 6월 말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한다.

지난해 5월에 선보인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중·저신용자 이용고객 비중이 51%로 절반 이상이고 이들의 총 이자절감 금액은 약 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뱅크는 혁신적은 IT 기술 도입으로 타 금융회사 대비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100% 비대면 은행 특성상 지점 운용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고객들의 금융비용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TM 수수료 무료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출범 당시부터 올해 6월까지 카카오뱅크 ATM 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등 총 1조 원 규모의 금융비용이 지원됐다. 그 중 ATM 수수료 비용 지원규모만 약 3500억 원에 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