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자동차 사고낸 가입자 보험료 소폭 상승
2008-01-31 장의식 기자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1일부터 3회 이상 자동차 사고를 낸 가입자에 대한 특별할증요율을 3%포인트 올린다.
대신 3회 미만 사고자에 대한 특별할증률은 똑같이 2∼5%포인트 떨어져 전체적인 보험료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그린화재도 1일부터 전년도에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특별할증요율을 평균 약 1%포인트 인상한다.
바로 직전 연도에 사고를 낸 사람은 이듬해에도 잇따라 사고를 내는 확률이 높다는 통계에 따른 조치다.
그러나 사고를 낸 지 2년째가 되는 때부터는 다시 일반 특별할증요율이 적용된다.
다른 손해보험회사들도 금융감독 당국이 최근 자동차보험 인수 거부를 불허함에 따라 손해율의 변동 등을 반영해 3월부터 보험료율을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사고 경력자나 저연령층, 스포츠카 보유자 등으로 전체 보험 가입자 가운데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