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갤럭시] Z플립6·폴드6 등 2030 사로잡으며 스마트폰 시장 압도
2024-08-21 유성용 기자
‘갤럭시 S24’, ‘Z 폴드6’, ‘Z 플립6’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네 배 이상 많은 표를 받으며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뽑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 시리즈는 2010년 3월 애플 아이폰 대항마로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해 탄생했다. 이후 14년 동안 갤럭시 브랜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8월 갤럭시 Z 플립5·폴드5는 국내 사전 판매 102만 대로 폴더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나온 신작 Z 플립6·폴드6도 91만 대가 사전판매 됐다. 최대 16만 원 오른 출고가 영향으로 사전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Z 플립6·폴드6는 역대 제품 중 가장 많은 2030세대 선택을 받았다. 2030의 사전 구매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전작은 43%다.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얇기의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휴대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갤럭시가 젊은 층으로 갈수록 애플에 비해 인기가 밀린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의 변화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는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신작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 번역 기능이 대표적이다.
최근 파리에서 열렸던 올림픽 축제 현장에 마련된 체험관에선 갤럭시 Z 플립6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각각 커버 스크린과 메인 스크린에 나타난 통역 내용을 보며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을 S24에서 S21까지 대폭 확대했다.
S24 시리즈는 갤럭시 제품 중 최초로 재활용 코발트나 희토류 같은 재활용 광물이 주요 부품에 적용됐다. 또 폐어망과 폐생수통, 그리고 폐 페트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가 S24 시리즈에 적용됐다.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는 총 12개의 재활용 소재 부품이 적용됐다. 전작인 S22 울트라에는 6개가 적용됐었다.
또 삼성전자는 S23 시리즈부터 패키지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갤럭시의 모든 제품 패키지에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