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을지연습 현실성 있게 진행돼야"

2024-08-19     최형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9일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4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참석해 현실성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을지연습은 전년도 연습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이날은 실제와 유사한 전시상황을 설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의 단전·단수 훈련, 군(軍) 합동 화생방 훈련 등을 실시했다.

▲임태희 교육감(왼쪽 두 번째)이 훈련 교보재를 살펴보고 있다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를 들은 뒤 “을지연습은 형식적으로 하면 안 된다”며 “올해도 실질적 훈련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응소 시간이 늦고 빠르고에 따라 국내 상황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고 없이 비상 소집을 시행했을 때 실질적으로 응하는 시간과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고 비상 연락망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시상황에서 학생을 위한 교육을 실행할 때 이동 가능 여부, 교통수단, 행정 체제 등을 모두 고려해 시나리오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을지연습의 현실성을 높여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